광장시장 스타벅스 광장마켓점 위치 좌석 메뉴 상생 기금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 한복판에 스타벅스가 들어섰다는 소식은 전통시장과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의 조합이라는 점에서 화제를 모았어요. ‘광장마켓점’이라는 이름으로 문을 연 이곳은 단순한 매장이 아니라 시장 상생을 콘셉트로 설계된 특별한 공간이에요.

광장마켓점 개점 배경

스타벅스 코리아는 2025년 5월 29일부터 광장시장 내에 커뮤니티 스토어 10호점인 ‘광장마켓점’을 열었어요. 이 매장은 스타벅스의 12번째 스페셜 스토어이자, 지역 상생을 목적으로 운영되는 10번째 커뮤니티 스토어라는 점에서 일반 매장과는 성격이 달라요.

전통시장 안에 대형 프랜차이즈가 들어서는 것을 두고 우려 섞인 시선도 있었지만, 스타벅스 측은 매출 일부를 시장 상생 기금으로 환원하는 방식을 택하면서 지역 상인들과의 공존을 꾀했어요.

매장 규모와 층별 구성

광장마켓점은 3개 층, 총 250석 규모로 조성돼 일반 스타벅스 매장보다 훨씬 넓은 편이에요. 층마다 콘셉트가 다르게 구성돼 있어서 방문 목적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에요.

  • 1층 – 테이크아웃 중심의 콜드 브루 바로 운영돼, 시장을 둘러보다가 빠르게 음료만 포장해 가려는 손님에게 적합해요.
  • 2층 – 국내 아티스트들과 협업한 벽화와 전통 원단을 활용한 인테리어로 꾸며져, 앉아서 여유롭게 머물기 좋은 공간으로 구성돼요.
  • 3층 루프탑 – 광장시장 간판과 한글로 새겨진 스타벅스 문구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돼 있어 SNS 인증샷 명소로도 꼽혀요.

인테리어 콘셉트, 포목시장을 담다

광장마켓점은 ‘시간을 추출하는 커피상회’라는 레트로 콘셉트를 바탕으로 설계됐어요. 광장시장이 포목(옷감) 시장으로도 유명하다는 점에 착안해, 실과 옷감을 형상화한 인테리어 요소들이 매장 곳곳에 녹아 있어요.

100년 넘는 역사를 가진 광장시장의 정체성을 카페 공간 안에 녹여내려 한 시도로, 단순히 커피를 파는 공간을 넘어 시장의 역사와 분위기를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평가를 받아요.

시그니처 메뉴

광장마켓점에서는 매장 콘셉트에 맞춘 한정 메뉴도 함께 선보였어요. 포목 원단의 질감과 색감에서 영감을 받은 케이크 ‘포목보 딸기 크레이프’와 실타래를 형상화한 ‘실타래 바움쿠헨’이 대표적인 시그니처 메뉴로 꼽혀요.

일반 스타벅스 매장에서 판매하는 기본 음료 라인업도 함께 운영되기 때문에, 특별 메뉴와 익숙한 메뉴를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에요.

상생 기금 구조

광장마켓점에서 판매되는 모든 상품은 품목당 300원씩 상생 기금으로 적립돼요. 이렇게 모인 기금은 광장시장 활성화나 지역 상인 지원 등에 쓰이는 구조로, 스타벅스가 기존에 운영해온 커뮤니티 스토어들과 같은 상생 모델을 광장시장에도 적용한 사례예요.

전통시장 안에 대형 카페가 들어서는 데 대한 우려를 상생 기금이라는 장치로 일부 해소하려 한 시도로 볼 수 있어요.

위치와 찾아가는 방법

광장마켓점 주소는 서울 종로구 창경궁로 88로, 광장시장 건물 내부에 위치해 있어요. 광장시장은 지하철 1호선 종로5가역과 연결돼 있어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 편리하고, 시장 구경과 함께 들르기 좋은 동선에 자리하고 있어요.

시장 특유의 좁은 골목과 북적이는 분위기 속에서 넓은 좌석과 루프탑까지 갖춘 카페를 만날 수 있다는 점이 광장마켓점만의 독특한 매력으로 꼽혀요. 빈대떡과 마약김밥 같은 광장시장 먹거리를 즐긴 뒤 커피 한 잔으로 마무리하는 코스로도 인기를 끌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