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남자 배구 대표팀은 유럽 배구 강국들 사이에서 꾸준히 성장세를 보여온 팀이에요. 축구 강국으로 잘 알려진 벨기에지만, 배구에서도 최근 몇 년 사이 국제 대회 성적을 끌어올리며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어요. 2025년 세계선수권 출전과 2026년 발리볼 네이션스리그 데뷔가 맞물리면서 관심이 더욱 커지는 시점이에요.
레드 드래곤스라는 애칭과 팀 현황
벨기에 남자 배구 대표팀은 ‘레드 드래곤스(Red Dragons)’라는 애칭으로 불려요. 축구 대표팀이 ‘레드 데빌스’로 불리는 것과 비슷하게, 벨기에 국가대표팀 전반에 강렬한 색채를 강조하는 애칭 문화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흥미로운 부분이에요.
2026년 8월 3일 기준 FIVB(국제배구연맹) 랭킹에서 벨기에는 17위에 자리하고 있어요. 유럽 배구 강국인 폴란드, 이탈리아, 프랑스 등에 비하면 아직 격차가 있지만, 꾸준히 순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팀이에요.
현재 대표팀을 이끄는 헤드코치는 에마누엘레 자니니(Emanuele Zanini)예요. 대표팀의 전술적 방향성과 선수 기용 등 팀 운영의 핵심을 담당하고 있어요.
2025 FIVB 세계선수권 출전 명단
벨기에는 2025 FIVB 남자 배구 세계선수권 대회에 출전하며 국제 무대에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시험받았어요. 이 대회는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렸는데, 벨기에로서는 LA 2028 올림픽을 향한 여정의 시작점으로 의미를 부여한 대회였어요.
- 세터진: 스테인 디훌스트(Stijn D’Hulst), 세페 반호이베헨(Seppe Van Hoyweghen)이 세터 포지션을 맡아 팀 공격을 조율했어요.
- 아웃사이드 히터진: 페레 레게르스(Ferre Reggers), 샘 데루(Sam Deroo), 시몬 플라스키(Simon Plaskie), 마테이스 데스메트(Mathijs Desmet), 세페 로티(Seppe Rotty) 등 두꺼운 라인업을 구성했어요.
- 미들블로커진: 피터 쿨만(Pieter Coolman), 부트 디헤이르(Wout D’Heer), 사뮈엘 파프샹(Samuel Fafchamps)이 중앙 블로킹을 담당했어요.
- 리베로진: 코베 베르빔프(Kobe Verwimp), 고릭 란트소흐트(Gorik Lantsoght)가 리시브와 수비를 책임졌어요.
이 중 페레 레게르스는 등번호 2번, 샘 데루는 3번을 달고 뛰었고, 포지션별로 골고루 자원이 분산돼 있다는 점이 눈에 띄어요. 특정 스타 플레이어에 의존하기보다 팀 전체의 조직력을 앞세우는 구성으로 볼 수 있어요.
샘 데루의 재조명
선수 개인 중에서는 샘 데루가 특별히 주목받았어요. FIVB 공식 기사에서 그는 오랜 헌신 끝에 보상을 받은 선수로 소개됐어요. 오랫동안 대표팀과 클럽 무대에서 꾸준히 활동해온 끝에 세계선수권이라는 큰 무대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서사가 담겨 있어요.
이런 선수 개개인의 서사는 대표팀 전체의 성장 스토리와도 맞닿아 있어요. 벨기에 배구가 단기간에 반짝 성과를 낸 것이 아니라, 여러 해에 걸친 선수단 육성의 결과물이라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로 꼽을 수 있어요.
2026 발리볼 네이션스리그(VNL) 데뷔
벨기에는 2026년 발리볼 네이션스리그에 역사상 처음으로 출전하게 됐어요. FIVB는 이를 ‘역사적인 VNL 데뷔’로 소개하며 벨기에 배구의 성장을 강조했어요.
발리볼 네이션스리그는 세계 최상위권 국가들이 참가하는 정례 국제대회로, 출전 자체가 그 나라 배구의 경쟁력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지표로 여겨져요. 벨기에가 처음으로 이 무대에 서게 됐다는 사실은 유럽 배구 지형에서 벨기에의 위상이 달라지고 있음을 보여줘요.
VNL 데뷔전 결과나 세부 일정은 대회 진행 상황에 따라 계속 업데이트되는 만큼, 팬이라면 FIVB 공식 채널이나 벨기에 배구협회 발표를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좋아요.
유럽 배구 지형 속 벨기에의 위치
유럽은 세계 배구에서 가장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는 대륙 중 하나예요. 폴란드, 이탈리아, 프랑스, 슬로베니아 등 전통 강호들이 즐비한 가운데, 벨기에는 중상위권으로 도약하려는 단계에 있는 팀으로 평가받아요.
FIVB 랭킹 17위라는 위치는 세계선수권이나 올림픽 예선 등 주요 대회에서 꾸준히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해요. 앞으로 VNL 무대에서의 성적이 벨기에 배구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지를 가늠하는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여요.
정리하면 벨기에 남자 배구 대표�팀 레드 드래곤스는 2025 세계선수권 출전에 이어 2026년 발리볼 네이션스리그 첫 출전을 앞두고 있는, 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는 팀이에요. FIVB 17위 랭킹과 두꺼운 선수층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