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은행 디지털화폐, 흔히 CBDC라고 부르는 이 개념은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에요. 한국은행은 이미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시범 테스트까지 마쳤고, 최근에는 관련 조직까지 새로 꾸리면서 도입 속도를 높이고 있어요.
2025년 프로젝트 한강 시범 테스트
한국은행이 개발한 CBDC 프로젝트 이름은 ‘프로젝트 한강’이에요. 2025년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일반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시범 테스트가 진행됐어요.
이 테스트는 실제 국민들이 참여해 디지털화폐를 직접 사용해보는 방식으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이전까지의 기술 검증 단계를 넘어 실사용 단계로 접어들었다는 의미를 가져요.
지자체 협업 바우처 프로그램 계획
한국은행은 지방자치단체와 협업해서 맞춤형 바우처 프로그램을 활용한 실거래 테스트도 계획하고 있어요. 청년 문화, 육아, 청년·소상공인 지원 같은 주제를 중심으로 실제 거래 환경에서 CBDC를 활용해보는 방식이에요.
- 청년 문화 지원: 문화생활 관련 바우처에 CBDC 활용
- 육아 지원: 출산·양육 지원금 지급에 CBDC 접목
- 청년·소상공인 지원: 지역 경제 활성화 목적의 바우처 테스트
이런 실거래 테스트는 CBDC가 실제 정책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는지를 검증하는 중요한 단계로 볼 수 있어요.
2026년 8월 자산 토큰화 조직 신설
2026년 8월, 한국은행 신현송 총재는 디지털화폐국 산하에 새로운 조직을 신설했어요. 이 조직은 국채 같은 실물자산의 토큰화를 담당하는 역할을 맡게 됐어요.
이는 CBDC 실험의 범위가 결제 분야를 넘어 금융시장 인프라 전반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조치예요. 신현송 총재가 구상해온 ‘디지털 국채’ 개념이 실제 조직 신설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어요.
한국은행 내부 연구 체계
한국은행은 CBDC 관련 법적 이슈를 검토하고 기술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디지털화폐연구팀과 기술관리 부서를 두고 전문 인력을 확충해왔어요. 향후 발행 필요성이 제기될 상황에 대비해 미리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셈이에요.
- 디지털화폐연구팀: 법적·정책적 이슈 검토 담당
- 기술 관련 부서: CBDC 기술 연구 및 검증 담당
- 자산토큰화 조직: 2026년 8월 신설, 국채 등 실물자산 토큰화 담당
국제기구와의 협력
한국은행은 국제결제은행(BIS)을 비롯한 국제기구와 협력하며 다양한 CBDC 실험과 모델 연구를 함께 진행하고 있어요. 여러 국가의 중앙은행이 참여하는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기술적 표준과 상호운용성을 검증하는 작업도 병행되고 있어요.
이런 국제 협력은 한국만의 독자적인 CBDC 시스템을 넘어, 향후 국가 간 디지털화폐 거래나 결제 호환성을 확보하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여요.
앞으로의 CBDC 도입 전망
한국은행은 아직 CBDC의 전면 발행 시점을 확정하지는 않았지만, 프로젝트 한강 시범 테스트와 자산 토큰화 조직 신설 등 단계적인 준비 작업을 착실히 밟아가고 있어요. 결제 수단으로서의 실험을 넘어 금융시장 인프라 전반으로 실험 범위를 넓히고 있다는 점에서, 실제 도입까지의 로드맵이 점차 구체화되고 있다고 볼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