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동호인들 사이에서 최진수라는 이름은 꽤 익숙해요. 서울에 거주하는 그는 27년째 마라톤을 이어오고 있는 관록의 아마추어 러너로, 각종 지역 마라톤 대회 하프코스와 풀코스에서 꾸준히 입상해 온 인물이에요. 직장 생활 중 망가진 몸을 되돌리려고 술과 담배를 끊고 시작한 달리기가 이제는 그의 삶 전체를 관통하는 원동력이 됐어요.
최진수 선수의 나이와 마라톤 입문 계기
최진수 씨는 56세(2024년 기준)로, 직장 생활을 하면서 체력이 무너진 것을 계기로 달리기를 시작했다고 알려져 있어요. 술과 담배를 끊고 대신 선택한 것이 달리기였는데, 처음에는 건강 회복이 목적이었지만 점차 기록을 관리하는 진지한 마라토너로 성장했어요.
마라톤을 27년 가까이 이어오면서 그는 단순히 완주만 하는 게 아니라 페이스 조절과 체계적인 훈련을 병행해왔어요. 한 인터뷰에서 그는 마라톤을 “무작정 뛰는 운동이 아니라 민감한 운동”이라고 표현했는데, 이는 페이스와 몸 상태를 세밀하게 관리해야 좋은 기록이 나온다는 의미를 담고 있어요.
이런 꾸준함 덕분에 그는 50대에 접어든 나이에도 젊은 선수들과 견줄 만한 기록을 유지하고 있고, 지역 마라톤 대회에서 나이를 뛰어넘는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어요.
주요 대회 우승 기록
최진수 씨는 여러 지역 마라톤 대회에서 하프코스와 풀코스 우승을 거뒀어요. 대표적으로 2024 안동마라톤대회 하프코스 남자부문에서 1시간 18분 15초의 기록으로 3연패를 달성했어요. 같은 코스에서 3년 연속 우승했다는 건 그만큼 꾸준한 훈련과 컨디션 관리가 뒷받침됐다는 뜻이에요.
이 외에도 2024 경포마라톤대회 하프코스에서 이봉헌 선수와 함께 우승을 차지했고, 황영조 국제마라톤대회에서는 남자 하프 부문 우승자로 이름을 올렸어요. 2023 청송사과 트레일런 10km 남자부문에서도 우승을 기록했는데, 이는 도로 마라톤뿐 아니라 트레일 러닝에서도 경쟁력을 갖췄다는 걸 보여줘요.
- 2024 안동마라톤대회 하프코스 – 1시간 18분 15초, 3연패 달성
- 2024 경포마라톤대회 하프코스 – 이봉헌 선수와 공동 우승
- 황영조 국제마라톤대회 – 남자 하프 부문 우승
- 2023 청송사과 트레일런 10km – 남자부문 우승
풀코스 대회에서도 우승 경험이 있는데, 한 대회 인터뷰에서 그는 “페이스 조절이 우승의 키포인트”라고 밝혔어요. 초반에 오버페이스하지 않고 자신의 몸 상태에 맞춰 구간별 속도를 조절하는 것이 장기간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는 비결이라는 거예요.
서브3 400회 돌파, 관록의 기록
최진수 씨의 가장 놀라운 기록 중 하나는 마라톤 풀코스를 3시간 이내에 완주하는 ‘서브3’를 400회 이상 달성했다는 점이에요. 아마추어 마라토너에게 서브3는 상당히 높은 목표로 여겨지는데, 이를 한 번이 아니라 400차례 이상 반복했다는 건 그가 얼마나 꾸준하게 대회에 참가하고 훈련해왔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예요.
일반적으로 서브3를 달성하려면 킬로미터당 평균 4분 15초 안팎의 페이스를 42.195km 내내 유지해야 하는데, 이는 상당한 체력과 정신력을 요구해요. 27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이 페이스를 400번 넘게 유지해왔다는 사실은 그가 단순한 취미 러너를 넘어 준전문가 수준의 기량을 갖췄다는 것을 뜻해요.
최진수러닝캠프(CJSRC) 운영과 후진 양성
최근 최진수 씨는 ‘최진수러닝캠프(CJSRC)’라는 동호회를 직접 운영하며 다른 아마추어 마라토너들에게 훈련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어요. 오랜 세월 쌓아온 페이스 조절법, 부상 예방법, 대회 당일 컨디션 관리법 등을 동호회원들과 공유하면서 후진 양성에 힘쓰고 있어요.
이런 활동 덕분에 그는 동호인들 사이에서 ‘마라톤 선생’이라는 새로운 별명도 얻었어요. 단순히 자신의 기록을 쌓는 것을 넘어 마라톤 커뮤니티 전체의 수준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에요.
러닝캠프에서는 주로 초보 러너들이 부상 없이 거리를 늘려가는 방법이나, 서브4·서브3 같은 목표 기록에 도전하는 중급 러너들을 위한 훈련 스케줄을 다루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오랜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한 조언이라 동호인들 사이에서 신뢰도가 높은 편이에요.
지역 마라톤 대회에서 갖는 의미
최진수 씨의 활약은 개인 기록을 넘어 지역 마라톤 대회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어요. 안동, 경포, 청송 등 여러 지역 대회에 꾸준히 참가하면서 해당 대회의 인지도와 경쟁력을 높이는 데 일조하고 있고, 대회 주최 측 입장에서도 매년 참가하는 관록의 선수가 있다는 건 대회의 전통성을 상징하는 요소가 되기도 해요.
특히 50대 나이에도 20~30대 참가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상위권 기록을 내는 모습은 나이와 상관없이 꾸준한 관리가 가능하다는 걸 보여주는 좋은 사례로 꼽혀요.
최진수 씨는 27년간 마라톤을 이어오며 안동마라톤 하프코스 3연패, 서브3 400회 돌파 같은 굵직한 기록을 남겼고, 지금은 최진수러닝캠프를 통해 후배 러너들에게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어요. 술과 담배를 끊는 대신 시작한 달리기가 인생을 바꾼 사례로, 아마추어 마라토너들에게 꾸준함의 힘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인물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