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베네수엘라는 정치적 격변과 자연재해가 잇따라 겹치며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았어요. 연초에는 미국의 군사 개입으로 정권이 흔들렸고, 몇 달 뒤에는 수도 카라카스 인근에서 대규모 강진까지 발생했어요.
1월, 미국의 전격적인 군사 개입
2026년 1월 3일, 미국은 베네수엘라를 공습해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과 영부인 실리아 플로레스를 생포했어요. 수년간 이어진 미국-베네수엘라 갈등이 결국 무력 개입으로 이어진 거예요.
미군은 베네수엘라의 방공 시스템을 무력화하기 위해 수도 카라카스를 포함한 북부 전역의 군사 시설 등 여러 지점을 폭격했어요. 이 작전에는 100대 이상의 항공기가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어요.
마두로 대통령의 체포는 오랜 기간 미국과 대립해온 베네수엘라 정권에 사실상 종지부를 찍는 사건으로 평가돼요.
정권 공백과 임시 정부
마두로 체포 이후 베네수엘라는 정치적 공백 상태에 놓였고, 이후 델시 로드리게스가 임시 대통령 역할을 맡게 됐어요. 정권 교체 과정에서 국내 혼란이 이어졌던 것으로 전해져요.
6월, 카라카스 강진 발생
정치적 격변이 어느 정도 가라앉을 무렵인 6월, 이번에는 자연재해가 베네수엘라를 덮쳤어요. 수도 카라카스 인근에서 규모 7이 넘는 강진이 30여 초 간격으로 잇따라 발생했어요.
먼저 규모 7.2의 지진이 발생한 데 이어, 불과 39초 만에 규모 7.5의 더 강한 지진이 다시 일어났어요. 짧은 시간에 두 번의 강진이 겹치면서 피해 규모가 더 커졌어요.
인명 피해와 구조 작업
델시 로드리게스 임시 대통령은 지진 직후 최소 164명이 사망하고 971명이 부상당했다고 발표했어요. 이후 구조 작업이 계속되면서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나 사망자 188명, 부상자 1,520명으로 집계됐어요.
정치적 혼란이 채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대규모 자연재해까지 겹치면서, 베네수엘라의 구호 및 복구 역량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도 함께 제기됐어요.
이중고를 겪는 베네수엘라
정권 교체라는 정치적 격변과 대규모 강진이라는 자연재해가 같은 해에 겹쳐 일어난 건 베네수엘라로서는 이례적인 이중고예요. 국제사회의 구호와 지원이 어떤 방식으로 이뤄질지, 그리고 새 정부 체제가 어떻게 안정화될지가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