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 밀란은 최근 몇 시즌 사이 성적 기복이 심했던 팀 중 하나예요. 감독이 여러 차례 바뀌었고, 그때마다 경기력도 크게 출렁였어요. 그럼에도 굵직한 대회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팬들에게 자부심을 안긴 순간도 있었어요. 여기서는 AC 밀란의 최근 경기 흐름을 슈페르코파 우승, 리그 성적, 그리고 새 시즌 개막전까지 시간순으로 정리해볼게요.
슈페르코파 이탈리아나 우승
AC 밀란은 2024-25시즌 슈페르코파 이탈리아나 결승에서 3대2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어요. 이 승리로 밀란은 구단 역사상 8번째 슈페르코파 이탈리아나 우승을 기록하게 됐어요. 리그 성적이 들쭉날쭉했던 시기였던 만큼, 이 트로피는 팬들에게 큰 위안이 됐어요.
슈페르코파는 이탈리아 축구에서 리그 우승팀과 컵대회 우승팀이 맞붙는 시즌 전 이벤트 성격의 대회지만, 최근에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되며 국제적인 관심을 받는 대회로 성장했어요. 밀란의 우승은 이런 무대에서 거둔 성과라 더욱 의미가 있었어요.
2025-26시즌, 24경기 무패 행진
2025-26시즌 밀란은 한때 24경기 연속 무패 기록을 세우며 리그 우승 경쟁에 불을 지피기도 했어요. 이 시기 밀란은 안정적인 수비 조직력과 라파엘 레앙을 앞세운 효율적인 공격으로 좋은 흐름을 이어갔어요.
하지만 시즌 막판 흐름이 꺾이면서 최종 성적은 기대에 못 미쳤어요. 결국 밀란은 승점 70점으로 시즌을 마감하며 5위에 그쳤고, 구단은 이 결과를 “명백한 실패”로 규정하며 당시 지휘봉을 잡고 있던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을 경질하는 강수를 뒀어요.
감독 교체와 새 시즌 준비
알레그리 감독 경질 이후 밀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물러난 루벤 아모림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어요. 2026년 6월 17일 공식 발표된 이 계약은 2년 계약에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조건이었어요. 3-4-3 포메이션을 고집하는 것으로 유명한 아모림 감독의 부임으로 밀란의 전술 색깔도 크게 달라질 것으로 예상돼요.
- 슈페르코파 우승: 2024-25시즌 결승에서 3대2 승리로 8번째 우승을 기록했어요.
- 24경기 무패: 2025-26시즌 한때 리그 우승 경쟁을 이끈 원동력이었어요.
- 시즌 마감 성적: 승점 70점, 최종 5위로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확보했어요.
2026-27시즌 개막전, 토리노전
새 시즌 세리에A 개막전에서 밀란은 토리노를 상대하게 됐어요. 이 경기는 아모림 감독에게 밀란 지휘봉을 잡고 치르는 첫 공식 경기라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어요. 새 감독의 3-4-3 시스템이 실전에서 어떻게 구현될지 확인할 수 있는 첫 무대인 셈이에요.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사무엘레 리치, 루카 모드리치, 아르돈 야샤리, 크리스토퍼 은쿤쿠, 코니 더빈터르 등을 새로 영입한 밀란이 개막전부터 새 얼굴들을 얼마나 활용할지도 관전 포인트예요. 특히 테오 에르난데스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영입된 페르비스 에스투피냔의 데뷔 여부도 관심사로 꼽혀요.
팬들이 기대하는 반등
지난 시즌 5위라는 성적표를 받아든 만큼, 밀란 팬들은 새 시즌에서의 확실한 반등을 기대하고 있어요. 아모림 감독이 부임 초기부터 명확한 색깔을 보여준다면 시즌 초반부터 순위표 상위권 경쟁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와요.
다만 새로운 포메이션과 새 영입생들이 팀에 녹아드는 데는 시간이 필요할 수 있어서, 초반 몇 경기의 결과가 시즌 전체 분위기를 좌우할 가능성이 커요. 토리노전을 시작으로 이어지는 초반 일정이 그래서 더욱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어요.
정리하며
AC 밀란의 최근 경기 흐름은 트로피 획득과 리그 부진, 그리고 감독 교체가 뒤섞인 롤러코스터 같은 시간이었어요. 아모림 감독 체제로 새롭게 출발하는 이번 시즌이 밀란에게 안정과 반등을 동시에 가져다줄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어요.